※ 해당 리뷰는 제이웍스의 제품 제공만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안녕하세요. 주변기기 리뷰어 LUBY 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CHERRY XTRFY MW5500 8K, 체리 엑스트리파이에서 출시한 유무선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MW5500은 62g의 가벼운 무게와 최대 30,000DPI를 지원하는 PixArt 3950 센서, 2.4GHz 무선 8K 폴링레이트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사양만 보면 게임을 위한 무선 마우스에 가깝지만, 블루투스와 유선 연결까지 지원하고 CHERRY Fusion 기능으로 여러 기기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게임용 마우스의 성능과 업무용 마우스의 연결 편의성을 한 제품에 담으려 한 느낌인데요.
MW5500은 실제로 어떤 성격을 가진 마우스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마우스 사양 및 제품 가격
· 제품명 : CHERRY XTRFY MW5500 8K
· 쉘 : 오른손잡이용 인체공학 대칭 쉘
· 크기 : 119 × 61 × 38mm
· 무게 : 약 62g
· 센서 : PixArt PAW3950
· 최대 DPI : 30,000DPI
· 연결 방식 : USB 유선 / 2.4GHz 무선 / Bluetooth
· 폴링레이트 : 2.4GHz 무선 최대 8,000Hz / 유선 최대 1,000Hz / Bluetooth 125Hz
· 메인 스위치 : HUANO 투명 블루쉘 핑크닷
· 스위치 수명 : 최대 8,000만 회
· 버튼 수 : 5버튼
· 배터리 : 600mAh
· 최대 사용 시간 : 제조사 기준 최대 460시간
· 충전 : USB-C 고속 충전 지원
· 색상 : 화이트 / 블루블랙
· 국내 공식 판매가 : 99,000원
· 보증 기간 : 제이웍스 정품 기준 2년
MW5500에서 눈에 띄는 사양은 2.4GHz 무선 8K 폴링레이트와 CHERRY FUSION 입니다.
여기에 블루투스와 600mAh 배터리, 멀티 디바이스 기능까지 더해져 게임에만 초점을 맞춘 초경량 마우스보다는 활용 범위를 넓힌 제품에 가깝습니다.
공식 판매가는 99,000원으로, 무선 8K 동글이 기본으로 포함되는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대는 비교적 합리적인 편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키징

패키지 전면에는 MW5500의 제품 이미지와 모델명이 크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과 측면에서는 8K 폴링레이트, PixArt 3950 센서, 3모드 연결과 CHERRY Fusion 같은 주요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MW5500 마우스 본체
· 2.4GHz 8K 무선 동글
· 무선 동글 연장 어댑터
· USB-C to A 케이블
· 그립테이프
· 사용 설명서
제품 외관

MW5500은 대칭 쉘을 사용합니다.
길이 119mm, 폭 61mm, 높이 38mm로 최근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속합니다.

(출처 : Eloshape)
등이 지나치게 높지 않고 마우스 허리 부분이 안쪽으로 잘록하게 들어가 있어, 엄지와 약지가 자연스럽게 쉘을 잡아주는 형태입니다.
허리부분이 과하게 들어가지 않고, 좌우 상단 부분도 완만하게 설계되어있어, 잡았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흔히 말하는 고구마 쉘의 모습입니다.
GPX2C와 HTS 사이쯤의 쉘 모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좌우 클릭부는 메인 쉘과 분리된 구조이며, 전면 높이도 낮게 설계되어 손가락을 편하게 올려두기 좋습니다.
좌측면에는 앞·뒤 사이드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엄지가 놓이는 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마우스를 들어 올리거나 크게 움직일 때도 파지가 쉽게 풀리지 않는 편입니다.
무게는 무선 동글을 제외한 실측 기준 약 62.2g으로 확인됩니다.
초경량 마우스처럼 50g 이하의 극단적인 가벼움은 아니지만, 6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부담 없는 무게일 수 있습니다.
그립감

MW5500의 그립감은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작은 크기에 안정감을 더한 낮은 대칭 쉘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쉘이 손바닥을 강하게 채우는 높은 에르고 형태는 아닙니다.
등 높이가 38mm로 낮은 편이고 허리가 잘록해, 손바닥을 가볍게 걸치는 릴렉스 클로와 클로그립에서 장점이 잘 살아납니다.
손이 작은 사용자라면 팜그립도 가능하고, 평균 이상의 손 크기에서는 손가락을 조금 세우는 클로그립이나 핑거그립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쉘 자체가 콤팩트하기 때문에 손 전체를 꽉 채우는 큰 에르고 마우스를 선호한다면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추천 그립은
· 릴렉스 클로
· 클로그립
· 핑거그립
· 손이 작은 사용자의 팜그립
정도입니다.
PAW3950 센서와 무선 8K

MW5500에는 최대 30,000DPI를 지원하는 PixArt PAW3950 센서가 사용되었습니다.
LOD는 CHERRY 소프트웨어에서 0.7mm, 1.0mm, 2.0mm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모션 싱크, 직선 보정과 리플 제어 같은 센서 옵션도 제공합니다.

폴링레이트는 2.4GHz 무선 연결에서 최대 8,000Hz를 지원합니다.
MCU는 Pixart의 PAR2862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PAR2862은 유선은 최대 1,000Hz까지 지원하지 않고 블루투스는 125Hz로 동작하기 때문에 게임 성능을 우선한다면
2.4GHz 무선을 사용하는 것이 이 제품의 사양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항상 8K를 고정해서 사용하기보다는 시스템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고려해 1K, 2K, 4K와 8K 중 자신에게 맞는 값을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클릭감 / 휠 / 사이드 버튼 영상
클릭감 / 휠 / 사이드 버튼 / 응답속도

메인 버튼에는 최대 8,000만 회 수명을 가진 HUANO 투명 블루쉘 핑크닷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후아노 투명 블루쉘 핑크닷은 낮은 클릭압을 가지고 있어, 장시간 사용시에 손가락이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게이밍과 업무 모두 타겟팅한 부분에서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이드 버튼은 후아노 백축이 사용되었습니다.
휠은 구분감이 약한 타입입니다.
탁탁 걸리기보다는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이지만, 휠 클릭시 실수로 누를 만한 구름성은 아닙니다.
고무 부분의 폭이 약 6mm로 넓어 손가락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고, 휠을 굴릴 때 발생하는 소음도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사이드 버튼은 엄지가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에 배치되어 있으며,
사이드버튼의 중간에 홈이 있어 빠르게 사이드버튼을 사용해할 때에, 확실히 구분해서 누를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점이 의외로 편했습니다.
XLAT을 이용해 클릭 응답속도도 측정 확인해봤습니다.

MW5500의 응답속도는 XLAT을 이용해 측정한 결과
0.83ms 의 응답속도와 0.16ms 의 표준편차를 보여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PAW3950 센서를 사용하는 마우스들 평균 정도의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결 방식과 배터리

연결 방식은 USB 유선, 2.4GHz 무선과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게임용 PC에서는 2.4GHz 무선, 노트북이나 태블릿에서는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식으로 연결 방식을 나눌 수 있습니다.
2.4GHz 동글은 마우스 하판의 수납공간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가지고 이동할 때 동글을 잃어버릴 가능성을 줄여주고, 데스크에서는 연장 어댑터를 사용해 동글을 마우스 가까이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600mAh이며 제조사 기준 최대 460시간을 지원합니다.
최대 사용 시간은 낮은 폴링레이트와 절전 설정을 적용한 조건의 수치이며, 무선 8K를 사용하면 실제 사용 시간은 짧아집니다.
600mAh라는 배터리는 게이밍 용으로는 부적합 할 수 있지만, 사무용을 겸으로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긴 배터리타임을 가졌을 때 가질 수 있는 이점이 양날의 검일 수 있겠습니다.
또, USB-C 고속 충전을 지원해 약 30분 충전으로 완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충전 중에는 유선 마우스로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가 부족해도 사용을 중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CHERRY 소프트웨어와 Fusion



MW5500은 유선과 2.4GHz 무선 연결 상태에서 CHERRY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DPI와 폴링레이트, LOD, 모션 싱크, 직선 보정, 리플 제어와 디바운스 타임까지 세부적인 센서 설정을 제공합니다.
버튼에는 마우스 기능뿐 아니라 키보드 키, 매크로, 시스템 기능과 스나이퍼 기능을 배정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와 무선 동글 페어링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관리합니다.

MW5500만의 재미있는 부분은 CHERRY Fusion입니다.
2.4GHz와 블루투스로 서로 다른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PC나 스마트폰을 연결한 뒤 두 기기에서 Fusion을 활성화하면, 하나의 마우스로 PC 사이를 오가며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게 상당한 장점입니다.
저는 개인 사무실에서 여러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기도 해서, 각 컴퓨터들을 다른 서드 파티 원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CHERRY Fusion으로 한 PC로 묶어,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PC를 관제탑처럼 사용하여 컨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업무중에는 휴대폰을 잘 사용하지 않아서, 급한 문자 메세지나 전화를 자주 놓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해당 화면 미러링을 이용해 휴대폰은 충전 시켜놓고 서브 모니터 한쪽에 휴대폰 화면을 띄워놔, 연락을 받는 등 사용하기도 편리했습니다.
요즘에는 개발 중인 페이지 itlubs의 모바일 환경을 보다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모바일 연결과 PC 연결 모두 양방향 클립보드 공유, 파일 전송, 입력 장치 전환과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업무용 마우스로 사용하기에 정말 편리했습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 소프트웨어보다 업무용 활용에 신경 쓴 기능이며, 여러 PC를 함께 사용하는 환경에서 MW5500의 차별점이 됩니다.
피트와 하판

하판에는 전면과 후면을 넓게 덮는 PTFE 피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62g의 무게와 조합되어 첫 움직임이 무겁지 않고, 일반적인 천 마우스패드와 유리패드 모두에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센서는 마우스 정중앙보다 약간 위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센서 위치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처음에는 커서 움직임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크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하판에는 DPI 버튼과 연결 방식 선택 스위치, 무선 동글 수납공간이 모여 있습니다.
DPI를 자주 바꾸는 사용자에게는 하판 버튼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게임 중 실수로 DPI가 바뀌는 일을 막아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센서의 위치입니다.
MW5500은 센서의 위치가 중앙이 아닌 살짝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들과 동일한 DPI를 사용했다고 가정했을 시,
체감 상 조금 더 빠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부채꼴모양을 그리는 움직임을 했을 때, 가속도가 조금 더 붙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센서가 중앙부에 있지 않다고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무리

CHERRY XTRFY MW5500 8K는 단순히 게이밍 마우스는 아닙니다.
PAW3950 센서와 62g의 무게 소형 대칭 쉘은 게임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선, 2.4GHz 무선과 블루투스 연결, 600mAh 배터리와
어마어마한 기능을 가진 CHERRY Fusion까지 더해 일반 작업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99,000원의 공식 판매가에 8K 동글과 연장 어댑터가 기본으로 포함된다는 점은 이 제품의 경쟁력입니다.
초경량만을 추구한 마우스는 아니지만, 게임 성능과 연결 편의성 사이의 균형은 꽤 잘 잡혀 있습니다.
손이 작거나 중간 정도이고 릴렉스 클로와 클로그립을 사용하시거나 혹은 핑거그립까지도 무난하게 커버할 수 있는 쉘이며
게임과 여러 기기 사이를 하나의 마우스로 오가고 싶은 사용자에게 잘 맞는 제품입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게임과 작업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ALL IN ONE 무선 마우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뷰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 PAW3950 센서와 2.4GHz 무선 8K를 지원하는 62g 소형 대칭 게이밍 마우스
· 유선·무선·블루투스 3모드와 CHERRY Fusion으로 게임과 작업을 함께 사용하기 좋은 구성
· 유선은 최대 1K이지만, 낮은 클릭 반발력과 작은 쉘이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