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프리플로우의 제품 제공만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안녕하세요. 주변기기 리뷰어 LUBY 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RAPOO VT2K Air MAX V2, 프리플로우에서 국내 유통하는 유무선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이름에 Air와 V2가 붙었지만, 단순히 센서 하나만 바꾼 제품은 아닙니다. 기존 국내 VT2K MAX의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보강 구조를 더하고, 배터리와 버튼 구성도 다시 정리한 모델인데요.

센서는 PixArt 3955 Ultimate로 바뀌었고, 공식 무게는 피트를 제외하고 53g입니다. 반면 배터리는 기존 800mAh에서 300mAh로 줄었습니다. 가벼워진 만큼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냈는지, 국내 정식 모델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우스 사양 및 제품 가격


크기와 MCU, 8K 지원은 그대로입니다. 센서와 내부 프레임이 달라졌고, 배터리와 버튼을 덜어 경량화한 방향에 가깝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모든 부분이 늘어난 상위형이라기보다는 무게와 사용 시간을 다르게 배분한 후속 모델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패키징 / 구성품

VT2K Air MAX V2 패키지 전면.

블랙 모델명이 표시된 패키지 후면. 식별용 코드 영역은 가렸습니다.

박스를 열어 트레이에 담긴 본체를 촬영한 모습. 전체 구성품 사진은 아닙니다.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 케이블, 수신기, 안내 카드, 그립 스티커, 여분 피트.

실물 구성품을 펼쳐보면 Type-C 케이블과 수신기, 간단한 안내 카드, 검은색 그립 스티커와 파란색 여분 피트가 들어 있습니다.

공식 안내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VT2K MAX와 비교했을 때 공식 목록상 어댑터와 여분 피트, 그립용 스티커가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가벼워졌다고 해서 구성품까지 줄어든 제품은 아니라는 점은 괜찮습니다. 다만 사진에 충전독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도 기본 구성품으로 보시면 안 됩니다. 충전독과 충전 모듈은 별매 안내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 외관 / 내장형 용골 구조


왼쪽 사이드 버튼 두 개와 본체 측면.

실물 사진에서는 좌우 대칭 형태의 몸체와 왼쪽 사이드 버튼 두 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로 크게 기울어진 비대칭 쉘은 아니지만, 사이드 버튼 위치까지 고려하면 오른손 사용자를 위한 구성입니다.

외관에서 바로 구분되는 부분은 휠 뒤쪽입니다. 구형에는 DPI +/− 버튼이 있었지만 V2는 해당 버튼을 없애 상단을 단순하게 정리했습니다. DPI를 고정해 쓰는 분들에게는 깔끔한 변화이고, 상단 버튼으로 DPI를 자주 바꾸던 분들에게는 조작 방식이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V2에서 강조하는 변화는 안쪽에도 있습니다. 프리플로우는 내장형 용골 구조, 즉 가벼운 보강 프레임을 넣어 하우징의 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합니다. 바깥을 두껍게 만드는 대신 내부에서 지지하는 방향입니다.

가벼워진 몸체를 안쪽에서 받쳐준다는 방향은 납득이 갑니다.


직접 열어보면 하판 쪽에 배터리와 메인 기판, 휠이 모여 있고, 하판 바닥은 육각형 타공으로 무게를 덜어낸 구조입니다. 상판 안쪽에는 좌우 클릭 스위치가 달린 작은 기판이 나사로 고정되어 있고, 그 주변을 격자형 리브가 촘촘하게 받치고 있는데요.

분해를 여러번하거나, 사용을 오래하게 되더라도 상부에 붙어있는 스위치 구조가 받쳐주어 항상 균일한 클릭감을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마우스의 무광 표면이 손에 열이 올라와도 잘 잡히는 편이고, 유분이 많은 손에서는 지문이 남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립감 / 기존 모델과의 비교

공식 크기는 구형과 같은 126 × 63 × 40mm입니다. 작고 짧은 마우스보다는 길이와 높이가 있는 대칭형에 속하는 형태입니다.

이전 작품과 같은 쉘을 가지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과 내부 구조가 바뀐 만큼 무게중심까지 같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크기’와 ‘같은 그립감’은 나눠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립을 고를 때는 다음 부분을 중심으로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이 작은편이라 클로·핑거팁에서 크게 느껴지는 편이였고 팜클로나, 팜그립으로 잡는것이 훨씬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비슷한 크기인 GPX Superlight보다 몸체의 인체공학적인 느낌은 조금 덜했지만, 그립 테이프를 붙여서 사용했을 때 비슷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잡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형의 경우 무게가 뒤쪽에서 조금 느껴지는 이슈가 조금 있었으나 배터리가 줄고 내부 구조가 달라진 V2의 경우 무게중심이 중심에 있어,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무게 중심이 쳐지는 부분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PixArt 3955 Ultimate / 유무선 8K

센서와 하판 조작부, 파란 보호필름이 붙은 피트.

센서는 PixArt 3955 Ultimate입니다. 국내 공식 안내 기준 최대 60,000DPI, 750IPS, 60G를 지원합니다. 구형 3950 Ultimate의 45,000DPI와 50G보다 수치는 올라갔지만, 추적 속도는 750IPS로 같습니다.

다만 MCU와 폴링레이트는 그대로입니다. 국내 구형과 V2 모두 Nordic nRF54L15와 유무선 최대 8K를 지원합니다. 센서가 바뀌었다고 해서 모든 부품이 새로 바뀐 것은 아닙니다.



8K의 이론적인 보고 간격은 0.125ms이고, 1K는 1ms입니다. 이는 USB 보고 주기의 역수이지,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게임 화면이 바뀔 때까지의 지연이나 이 제품에서 직접 측정한 클릭 응답속도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제작한 측정기에서 응답속도를 측정하지는 못해, 다소 아쉽네요.

폴링레이트 설정은 무조건 가장 높은 숫자에 맞추기보다 사용하는 PC와 게임에서 안정적인 값을 고르는 편이 좋겠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제조사 표기에서도 1K와 8K의 배터리 시간이 다릅니다. 충전 간격을 우선한다면 1K나 2K부터, 높은 보고율을 우선한다면 4K·8K에서 실제 사용 환경을 함께 살펴보면 됩니다.

54L15 MCU도 전성비가 상당히 좋은 MCU인 점은 맞지만, 8K에서는 하루~이틀이면 배터리가 소요될 수 있으니 사용자 본인에게 맞는 폴링레이트 주사율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벤치마크 / 클릭 응답속도

상세페이지에는 무선 0.225ms 이하, 유선 0.155ms 이하라는 ‘Full


-link’ 클릭 반응 수치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값은 제조사 제시 수치이며 이번 리뷰의 측정 결과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개인적으로 제작한 측정기에서 응답속도를 측정하지는 못해, 다소 아쉽네요.


클릭감 / 휠 / 사이드 버튼


메인 버튼은 RAPOO 커스텀 튜닝 광 마이크로 스위치입니다. 프리플로우는 C+Click 2.0 구조가 버튼부를 미리 지지해 불필요한 간격을 줄이고, 클릭 일관성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스위치는 FE 광축 스위치가 장착되어있으며, 클릭 소음이 크거나 팅팅거리는 소리가 거슬리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옴론 광스위치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제는 익숙해진 일반적인 광스위치와 동일하는 느낌을 가지고있으며, 상단부 골자구조로 좌우 클릭 모두 일관적인 클릭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휠은 광학식 인코더입니다. 엔코더는 레이샤 광학식 인코더가 들어갔습니다. 일반적인 기계식 엔코더의 경우에는 사용하다보면 두번씩 내려가거나 내려갔다 올라오는 등 엔코더에서도 체터링이 발생할 수 있으나, 광학식 인코더의 경우 그런 부분이 상단부분이 개선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 버튼은 메인 버튼보다 조금 부드럽고 물렁한 편으로 눌리는 느낌이였습니다. 구분감이 아예 없거나 물컹한 것은 아니지만 |
딱딱 구분감있는 느낌이라기는 보단 부드럽게 들어가다가 클릭되는 느낌으로 트레블이 약간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연결 / 배터리 / 한국용 A Hub

하판 수납부를 연 모습. 라벨과 식별용 코드는 가렸습니다.

연결 방식은 USB 유선과 2.4GHz 무선 두 가지입니다. 블루투스를 오가는 다중 기기용 마우스보다는 게임용 PC에서 쓸 유무선 마우스로 보는 편이 맞겠습니다. 수신기는 네이티브 8K를 지원하며, 공식 설명에는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인디케이터도 있습니다.

8K 무선 수신기.

배터리는 이번 변화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구형 800mAh에서 V2는 300mAh로 줄었고, 공식 사용 시간도 1K에서 750시간 → 275시간, 8K에서 120시간 → 50시간으로 짧아졌습니다.

배터리 라벨. 300mAh, 3.85V, 1.155Wh 표기.

분해해서 확인한 배터리 라벨에도 정격 용량 300mAh가 적혀 있습니다. 공칭 전압 3.85V, 정격 에너지 1.155Wh, 모델명 502030으로 표기되어 있어 공식 사양의 배터리 용량과 일치합니다.

A Hub DPI 설정 화면. 캡처 당시 1600이 선택되어 있습니다.

A Hub 키 리매핑 화면.

A Hub 성능 설정 화면. 화면의 배터리 시간은 소프트웨어 예상치이며 실측이 아닙니다.

A Hub 파라미터 설정 화면. 설정값은 실제 지연 측정 결과가 아닙니다.

설정은 설치 없이 접속하는 A Hub 웹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국내 정식 제품은 한국용 A Hub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촬영한 화면에서도 DPI·키 리매핑·성능·파라미터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의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프리플로우는 중국 내수판과 한국판의 펌웨어·기기 사양이 다르며, 내수용 웹드라이버나 다운로드형 드라이버에서 업데이트하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정식 제품은 한국용 웹드라이버를 이용하는 쪽으로 안내를 따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 Hub에서 버튼 할당뿐 아니라 배터리 관리와 스캔레이트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웹드라이버의 설정 항목이 꽤 다양한데요. 폴링레이트와 키 스캔레이트를 따로 바꿀 수 있고, 성능 모드는 퓨리 게이밍부터 밸런스·오피스까지 나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한국 제품과 한국용 펌웨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DC모드는 Rapoo의 고질적인 응답속도 쳐짐을 방지하며 슬램클릭 방지기능을 추가한 펌웨어로, 상당히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하이퍼 코어와 최대 RF, 고효율 프로토콜 터보가 선택되어 있고, 폴링레이트와 키 스캔레이트는 모두 8,000Hz로 표시됩니다. 이 상태에서 화면이 안내하는 배터리 예상 시간은 약 25~35시간입니다. 제조사 사양표의 8K 50시간과 숫자가 다르지만, 전력 관련 설정과 산정 조건을 맞춘 실측 비교는 아니므로 배터리 성능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파라미터 화면에는 모션 싱크, 직선 보정, 물결 보정, 센서 각도, LOD와 유리 표면 트래킹 옵션이 있습니다. 누를 때와 뗄 때의 디바운스도 구분되어 있어 세부 조정 폭이 넓은 편인데요. 처음부터 모든 값을 바꾸기보다는 기본값에서 필요한 항목만 하나씩 조절하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낮은 디바운스에서는 오입력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피트 / 슬라이딩

하판 RAW에서 잘라낸 앞쪽 피트. 파란 보호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공식 구성에 여분 피트와 미끄럼 방지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기본 피트 외의 소모품도 함께 챙긴 구성입니다.

또 하나는 무게를 비교하는 기준입니다. 광고에 적힌 53g은 피트를 제외한 값입니다. 실제로 사용할 상태의 무게와 비교하려면 기본 피트, 그립테이프, 수신기 수납 여부를 구분해서 소개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피트가 붙어있는 실제 무게는 55g 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측정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 확인하시는 것인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피트는 천·유리 패드 모두 부드럽게 움직이고 가장자리가 걸리지 않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 구매 전에 볼 부분

우선 사양과 구성에서 아쉬울 수 있는 부분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사라진 상단 DPI 버튼입니다.

상단은 깔끔해졌지만 버튼을 자주 활용하던 분들에게는 기능을 덜어낸 변화입니다. 단순히 버튼이 적어서 좋다기보다는 본인이 DPI 버튼을 쓰는지부터 생각해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단점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쉬움을 느끼실 수 잇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이름이 비슷한 지역별 모델입니다.

국내 VT2K MAX, VT2K Air MAX V2와 해외 VT2 Max Gen-2·Gen 3를 섞어 보면 MCU나 휠, 배터리 설명이 서로 달라집니다. 특히 펌웨어까지 혼용하면 문제가 될 수 있어, 국내판 모델명과 한국용 드라이버를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햇갈린다는 부분이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RAPOO VT2K Air MAX V2는 기존 국내 VT2K MAX의 크기와 유무선 8K, nRF54L15를 유지하면서 3955 Ultimate 센서와 내부 보강 구조를 더한 제품입니다.

상단 DPI 버튼을 없애고 배터리를 줄인 부분까지 보면, 단순히 숫자를 모두 키우는 업그레이드보다는 가벼운 방향으로 구성을 다시 정리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식 구성품에서는 어댑터와 여분 피트, 스티커를 유지한 점도 눈에 들어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익숙한 VT2 크기에 센서와 내부 보강을 더하고, 충전 간격보다 가벼움을 택한 하드게이머를 위한 마우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센서 사양과 구조만으로 실제 클릭 성능이나 손에 맞는 정도까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에는 79,900원이라는 확인 당시 가격과 함께, 자신의 그립과 충전 습관을 기준으로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VT2K Air MAX V2 리뷰 기념 이벤트

이번 리뷰에서 소개한 RAPOO VT2K Air MAX V2 마우스 1대를 추첨을 통해 한 분께 드릴 예정입니다. 경품 색상은 블랙입니다.

참여 방법


구매 정보

RAPOO VT2K Air MAX V2

프리플로우 공식 제품 페이지 — 블랙에서 보기 ↗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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